저의 아트웍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자 매우 단순한 숍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만들어본 스카프를 좋아한 엄마를 보며,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의 일부를 이용해 2-3개 정도의 아이템을 시즌별로 제작해 보는 단순한 아트샵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진을 해체하고 여러 레이어를 쌓아 올려 익숙한 형태이지만 실재하지 않는 디지털 추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억과 감정은 어떻게 재구성될까요? 우리가 그렇다고 믿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의식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러한 왜곡을 오히려 강조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오해와 왜곡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현실 또한 때로는 혼랍스럽고 무작위하지만, 그것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구성되며 고유한 무늬와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형적인 재현 너머의 아름다움에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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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r.shop@kakao.com
 

I created this simple shop as a way to share my artwork in different forms. Watching my mom enjoy the scarf I tested inspired me to share them with more people. Please think of this as a small, simple art shop where I create two or three items each season based on parts of my work.

My practice involves deconstructing photographs and layering them to build familiar yet unreal digital abstractions. How are our memories and emotions reconstructed? And could it be that what we believe to be true is actually shaped by our own consciousness? If so, perhaps we can even choose to highlight those distortions. I embrace misunderstanding and distortion as part of the creative process. Our reality, too, can be chaotic and random at times—but I believe that through these fragments, we can form unique patterns and find beauty in them. I hope my work allows you to connect with a sense of beauty beyond traditional representation.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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